무전 국토대장정 3일차
무전국토대장정 3일차 너무잘자서 얼굴이 땡땡부었다 마을회관을 정리하고 나와 텐트를 접으러와서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랬더니 어제 어머님이 지나가셨다 나에게 아직 안갔으면 아침 먹일껄 하며 아쉬워 하시고 미안해 하셨다 내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아침 짜장전투식량을 후딱해치우고 길로 나왔다 오늘 걸을 길은 큰 길이라 차들이 세게 달린다 조심해야하는 부분이있어서 계속 바짝 붙어 걸었다 오늘은 폭염주의보 재난안내문자가 왔다 어제보다 몸상태가 괜찮아서 폭염에도 꽁꽁 싸매고 쭉쭉 걸었다 역시 더위는 이기기 어려운듯 힘들었다 계속해서 아스팔트 도로를 걷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었다 간간히 보이는 휴게소에서 물떠가는 정도? 어제보다는 아니지만 고단했다 기분이 좀 좋은점은 계속 쉬면서 걸었는데 생각보다 진도..
민철이의 모험 국토대장정
2020. 5. 24.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