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늦잠을 자서 수능을 안봤다
어차피 대학은 리더십 전형으로 애초에 붙었고
그래서 난 인생에서 큰 시험을 본적이 없다.
수능 토익 등등...
당연히 뭐 고등학교땐 리더십 전형을 할 생각 뿐이었으니
공부할리가 없었고 성적 적당히 유지하면서 다녔다
그리고 대학가면 공부안해도 되고
놀아도 된다고 했으니까
정말 열심히 놀았다.
정말 열심히...
학생회에
미친듯이 놀면서...선거만 나갔다
그래서 나는 2월 22일에 최종평점 2.22로 졸업했다
내가 전공을 살려 건축사사무소에 갔을땐
정말 모두가 의아해했고 누군가는 비웃었다.
하우드건축사사무소 과장...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이 자리까지 오기 너무 힘들었다.
인생의 암흑기다 싶을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학교에서 안하던 캐드 3D ......
꼼꼼하지 못한 성격 등등
건축사시험 3년간... 5수
부모님한테 불합격했다고 매번 말씀드리기도 죄송하고
명절날 공부한다고 못간다고 하는것도 죄송하고
너무 떨어져서 인스타에 올리는 것도 못하겠더라...
서두가 길었다.
결론은
오늘 건축사자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번시험 합격률 3.9퍼센트라
포기상태였는데
새벽에 숙취에 반쯤깨서
응시번호에 내번호 있는거 보고 정말 미친듯이 울었다
건축사시험에 합격하면 뭐가 좋냐고?
뭐가 좋냐고?
기분이 좋지!!!!!!!!!!!!!!!!!!
이제 인스타그램에 올려야지!!!!!!!!!!!!!!!!
이날만을 기다렸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교수님 싫어하는 직장상사
나한테 물떠놓고 기도나 하라던 학원선생님
.....참는다
세상에서 제일 기쁜 빼빼로 데이다
기분좋음은 이정도?ㅋㅋ
건축사합격 = 해병대 전역 > 대학교합격
이제 자랑글 인스타 업로드 했으니까..
이제 뭐하지?
#건축사
#합격
#건축사자격시험
221207 건축사 합격 파티의 파티의 파티 (1) | 2022.12.07 |
---|---|
221122 건축사 합격을 즐기는 일상 (0) | 2022.11.23 |
221001 무한도전 기사식당 = 최악 (0) | 2022.10.02 |
ㄱ220930 소개팅은 왜 하는가 (0) | 2022.10.01 |
배수의 진 : 책상을 버렸다 (1) | 2022.09.23 |
댓글 영역